알기쉬운 환경경영
ISOBANK 2003-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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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온 없는 냉장고, 납땜 없는 휴대폰 시대 열린다
■ 환경경영, 이젠 돈 된다.
■ 환경경영은 유행(Fashion) 아닌 열정(Passion)으로


- 오존층을 파괴하는 물질로 알려진 프레온(CFC)을 사용하지 않는 냉장고와 인체에 유해한 납을 사용하지 않는 휴대폰 등 차세대 환경제품들이 시장에서 맹위를 떨칠 전망이다.

- 대한상의(회장 朴容晟)는 최근 발간한 「CEO필독서, 알기쉬운 환경경영(집필: 朴鍾植 대한상의 환경ㆍ안전위원회 위원장)」보고서를 통해 "환경경영이 신규 수익원 창출과 경비절감 등 새로운 경쟁력의 원천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 2002년 마쓰시다(松下)전기와 도시바, 히타치 등이 프레온을 냉매로 사용하지 않는 냉장고를 일본시장에 앞다투어 출시한 바 있다. 또한, 모토로라와 노키아 등 세계적 휴대폰 제조메이커들도 납땜을 하지 않는 제품 출시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세계 굴지의 기업들이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환경경영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사례들이다.

- 도시바社가 제품출시에 앞서 소비자의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약 40%가 "제품가격이 1∼2만엔 정도 비싸더라도 無프레온 냉장고를 구입하겠다"고 응답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즉 소비자들의 환경의식이 과거에 비해 상당히 높아졌으며, 이에 따라 친환경 제품 시장도 커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 재활용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막대한 경비를 절감한 사례에서도 경쟁력 강화요소를 찾아볼 수 있다. 제록스는 임대했던 복사기들의 부품을 고품질, 저비용의 새로운 기계제작으로 재활용하는 '자산재활용 프로그램(ARM)'을 통해 재료비, 인건비, 폐기물처리비 등 연간 약 3억달러의 경비를 절감하고 있다.

- 상의는 보고서에서 "우리 기업의 CEO들도 환경경영의 필요성을 인식하고는 있지만, 환경경영에 따른 확실한 이익창출과 성공에 대한 확신이 선진기업 CEO들에 비해 매우 부족하다"는 점을 환경경영 확산의 문제점으로 지적하였다. 남들이 하니까 적당히 흉내만 내는 '유행(Fashion)에 의한 환경경영'보다는 '열정(Passion)에 의한 환경경영'을 함으로써 고객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기업이미지도 강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 상의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이 최근 환경규제가 급속히 강화되고 있는 세계시장에서 선진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맞대고 경쟁하려면 환경경영은 더 이상 '선택과목'이 아닌 '필수과목'임을 CEO들이 먼저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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