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경영 우수기업 첫 선정
최봉학 200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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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경영 우수기업 첫 선정

 정부가 사상 처음으로 실시한 윤리경영수준 평가에서 삼성화재와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민간기업 CEO 부문에서는 삼성테크윈, 작업장 부문에서는 KT, 협력업체 부문은 삼보컴퓨터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18일 산업자원부는 산업정책연구원과 공동으로 55개 민간기업과 산자부 산하 공기업 18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윤리경영수준 조사 결과 민간기업 부문에서는 삼성화재가, 공기업 부문에서는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각각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민간기업의 경우 CEO 부문에서는 삼성테크윈, LG유통, 하나은행, 삼성화재가 우수 기업에 들었고 작업장 부문에서는 KT, LG전선, 국민은행, 대한주택보증, 포스코건설이, 지배구조에서는 대우인터내셔날, 우리은행, INI스틸, KT 등이 상위에 올랐다. 또 협력업체 부문에서는 삼보컴퓨터, 삼성SDI, 포스코, LG홈쇼핑이, 고객 부문에서는 국민은행, 한국타이어, INI스틸, LG유통, LG화학이 우수기업에 들었다.

 공기업은 CEO 부문에서는 KOTRA와 한국수출보험공사가, 작업장 부문에서는 남동발전, 한국수출보험공사가 각각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고객 부문에서는 KOTRA와 한전KDN이 선정됐다.

 산자부 관계자는 “이번 윤리경영 수준 지표 개발 및 평가작업은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도된 것으로 앞으로 지표를 보완, 발전시켜 기업들의 윤리경영 도입을 촉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