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6-01 16:08:13
유럽의 엄격한 환경인증 잣대
  [문화일보]





TV외관의 금속 등 90% 재활용돼야… 노트북PC 배터리 중금속 사용 불허





전자제품에 대한 유럽의 환경마크 인증 기준과 비교해보면 국내 환경마크 기준이 현저하게 낮음을 한눈에 알 수 있다.





TV의 경우 유럽연합(EU)의 에코플라워 마크 인증을 받으려면 TV 외관의 플라스틱과 금속, 브라운관의 유리 부분 90% 이상이 재활용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국내 환경마크는 이러한 기준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납과 카드뮴, 수은, 6가크롬 등을 일절 사용하지 않아야 에코플라워 마크 인증을 받을 수 있는 EU와 달리 우리나라는 전자회로판의 땜납부분에는 사용해도 환경마크를 받을 수 있다.





프린터와 노트북PC의 환경마크 기준도 유럽에 비해 낮다. 독일 블루엔젤 마크를 달기 위해서는 프린터와 노트북PC 배터리에 납, 카드뮴, 수은 등 중금속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납 15ppm, 카드뮴 5ppm, 수은 5ppm까지 중금속을 써도 환경마크를 받을 수 있다. 우리나라 프린터와 노트북PC는 각각 40W와 10W 이하면 절전제품으로 인정되지만 블루엔젤 마크를 붙이려면 15.2W와 3W 이하여야만 한다.





특히 프린터 유해물질방출 기준에 오존과 먼지, 스티렌, 벤젠,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등을 두고 있는 블루엔젤과 달리 환경마크에는 오존만 두고 있다. 또 블루엔젤은 프린터 제조용 플라스틱에 발암성 물질과 방향성 아민 물질 사용을 금지하는 반면, 환경마크는 규정이 전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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