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7-31 11:00:22
기업윤리규정 국제표준화 작업 내년 부터 본궤도 오른다
  [디지털타임스]







기업 윤리경영에 대한 국제 표준화 작업이 내년부터 본격화된다.





26일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에 따르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주도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RS) 표준화 추진이 내년 각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표준화 작업반 구성과 3월에 열리는 제네바 회의를 계기로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제네바 회의에서는 윤리경영 표준화 규격 항목이 본격 논의될 예정이며, △기업 내부자거래 및 뇌물공여금지 △회계투명성 △작업환경 △아동 고용금지 △환경경영 등이 포함될 것으로 관측된다.





각 국 산업계에서는 표준이 제정될 경우, 기업에 대한 국제적 신용등급처럼 투자결정시 주요 지표로 활용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일부 ISO 회원국들은 윤리경영 표준화가 선진국이 후진국에 제약을 가하는 수단으로 악용될 가능성도 있다며 `법률 및 기존 표준과의 중복 가능성' `다양한 산업환경과 문화격차에 따른 기준설정의 복잡성' 등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기술표준원(원장 윤교원)이 최근 표준화 작업반에 파견될 전문가 선정 작업에 착수했고 지난달에는 김영호 전 산자부 장관, 황영기 우리금융그룹 회장, 문국현 유한 킴벌리 사장 등이 `CRS 코리아' 설립을 위한 모임을 구성하기도 했다.





윤리경영 표준화는 프랑스의 SD21000, 영국의 시그마(SIGMA), 미국의 SA8000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국가별로 시행되고 있지만 서로 다른 표준이 무역장벽화되는 현상을 막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ISO가 국제표준 제정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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